"원장님, 암 치료 중 열이 나면 암클리닉에 바로 가야 하나요?"

암 치료 중 열이 난다면 “하루 이틀 지켜볼까?”보다 먼저 체온을 다시 재고, 최근 항암치료·방사선치료 일정과 동반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이 떨어진 시기에는 감염 신호가 평소보다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암클리닉 진료나 치료 중인 의료기관의 안내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질병관리청이 2026년 9월 11일 발표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자료에서는 유행 시기 고위험군이 증상이 있을 때 조기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습니다. 암 치료 중이거나 회복 중인 분은 개인 상태에 따라 감염에 더 조심해야 할 수 있으므로, 계절성 호흡기 증상도 가볍게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몇 도부터 병원에 연락해야 하나요?”
체온이 평소보다 높고 몸살처럼 으슬으슬한 오한이 동반되면 진료 상담이 필요합니다. 특히 항암치료 후 일정 기간 안에 열이 나거나, 해열제를 먹어도 반복해서 열이 오르거나, 식은땀·심한 피로감이 함께 있으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체온계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같은 방법으로 다시 재고, 측정 시간과 수치를 적어두면 진료 때 도움이 됩니다.
“미열이라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 쉬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백혈구 수치가 낮아진 시기에는 감염 반응이 약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무기력, 어지러움,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 입안 통증이나 배뇨통처럼 작은 변화도 함께 기록해 주세요.

“감기 같으면 집에서 쉬어도 되나요?”
콧물이나 목 따가움만 있다면 휴식과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암 치료 중에는 ‘감기인지 아닌지’를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기침이 심해지거나 숨이 차고, 가래 색이 진해지거나, 흉통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독감 유행 시기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같은 기본 수칙도 중요합니다.
가족 중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식사 공간과 수건을 분리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이나 모임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컨디션이 떨어지는 날에는 일정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진료 전에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최근 치료 날짜, 복용 중인 약, 마지막 혈액검사에서 들은 특이 사항, 체온 기록, 동반 증상을 메모해 오면 진료 흐름이 빨라집니다. 가능하다면 “언제부터 열이 났는지”, “해열제 복용 여부”, “기침·설사·소변 통증·상처 부위 변화가 있는지”를 짧게 정리해 주세요.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시되, 구토가 반복되거나 소변량이 줄 정도로 탈수가 의심되면 지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무리해서 많이 먹기보다 소화가 되는 범위에서 안전하게 준비하고, 덜 익힌 음식이나 오래 보관한 음식은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암 치료 중 발열은 원인이 다양하므로 글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열, 오한, 호흡기 증상, 심한 무기력 등이 있어 상담이 필요하다면 연세소래메디칼의원에 문의해 진료 가능 여부와 필요한 준비 사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암 치료 중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먼저 먹어도 되나요?
- 복용 가능 여부는 치료 종류와 현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의로 반복 복용하기보다 체온을 기록하고, 치료 중인 의료진이나 진료기관에 문의해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Q. 열은 없는데 기침만 있어도 진료가 필요할까요?
- 가벼운 기침이라도 암 치료 중에는 경과를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숨참, 가래 악화, 흉통, 심한 피로감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이어지면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Q. 가족이 독감 증상이 있을 때 함께 지내도 괜찮나요?
- 가능하면 생활 공간을 나누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식기와 수건 분리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 치료 중인 분에게 증상이 생기면 빠르게 상담을 받아보세요.
참고 자료
-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예년보다 이른 유행, 학생 및 고위험군 대응 강화 — 질병관리청 공공기관
- 국가암정보센터 암환자 생활관리 정보 —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 자료
감수 김경표 대표원장 · 가정의학과 전문의 · 최종 검토
